봄이 달아나기 전 200% 즐기는 스프링 패션

입력 2014-04-05 10:12  


[진회정 기자] 벚꽃축제가 열흘이나 앞당겨져 더욱 따뜻해진 올 봄, 꽃을 더 빨리 볼 수 있다는 반가움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짧아진 봄이 당황스럽다.

4월 초 겨울옷에서 봄옷으로 소재는 얇아졌지만 여전히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기 때문에 반바지와 반팔은 낯설어 보이지만 또 낮에는 6월 초여름 날씨처럼 덥다.

늦봄과 초여름의 날씨가 동시에 찾아 온 듯 한 요즘 미처 준비할 틈도 없었다면 봄을 느끼면서도 일교차가 심한 날 몸의 체온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스프링 룩을 살펴보자.

■ 화사한 봄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 주기


따뜻한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 컬러는 옐로, 핑크, 피치, 오렌지, 민트 등 봄의 화사함을 머금은 색상을 추천한다. 화사한 컬러의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한 가지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봄날에는 재킷을 포인트 컬러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 때는 재킷을 입고 전체적인 스타일을 살려주고, 따뜻한 한낮에는 재킷을 손에 들거나 가볍게 걸쳐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캐주얼브랜드 잇미샤 관계자는 “이미 옷장에 베이식한 컬러의 재킷이 있다면, 조금 더 과감하게 컬러풀한 팬츠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짧은 길이의 컬러 팬츠는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을 도와주며 찰랑거리는 느낌의 폴리아미드 혹은 시원한 린넨 소재 등 더운 봄 날씨를 대비하는 소재 선택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 눈에 띄는 캐릭터 & 패턴으로 나만의 개성 만들기


S/S 콜렉션들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올 시즌 트렌드는 화려한 패턴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플라워 패턴을 비롯해 기하학적인 패턴과 곤충, 동물 패턴 등 다양한 종류의 패턴이 들어간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꽃 나들이에 식상한 꽃무늬 패션을 고수하기 보다는, 독특한 패턴을 선택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얼마 전 소녀시대 태연과 아역배우 김유정이 선보이며 완판 아이템으로 이끈 샤크 프린트의 아이템은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봄 때문에 봄의 절정인 벚꽃축제를 놓치게 된다면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프린트된 아이템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커밍스텝, 미샤, 잇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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