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트로트엑스’ 이박사와 MIB강남이 홍진영, 유세윤 팀으로 합류했다.
4월4일 방송된 Mnet ‘트로트 엑스(트로트X)’ 3회에서 화제를 모으며 홍지영, 뮤지 팀으로 합류한 이박사와 M.I.B.(엠아이비) 강남이 다음 라운드서 더 신나고 즐기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때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일본에 까지 진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었던 이박사는 “방송에서도 살짝 언급이 됐지만 다리를 다친 후 10년 동안 방송을 못했다. 그래서 가장 형편이 어려워져 현재는 월세에 살며 간간히 들어오고 있는 행사로 지내고 있다”며 “아들과 방송을 함께 시청했는데, 아들도 무척 방송을 좋아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움 부분이 있다면 실제로는 노래를 더 길게 불렀는데 짧게 나온 거 같아 조금 아쉬웠다”며 최근 근황과 방송 시청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박사는 “방송 후 주변에서 반응이 좋다. 어떻게 알고 내가 일본에서 활동했던 자료들을 귀신같이 찾아내더라”며 “행사 섭외가 많았으면 좋겠다. 남은 방송서 한층 더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바람과 각오를 전했다.
역시나 홍진영-유세윤 팀으로 합류한 엠아이비 강남 역시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 트로트 엑스에 도전한 거였는데, 실제 어머니가 방송을 보시고 너무 좋아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며 “멤버들 역시 방송을 보고 노래 대박이라고 좋아해줬다. 지금 새 음반 준비도 모두가 다 바쁜데 모니터도 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서 “슈퍼주니어, 빅뱅 선배님들이 트로트 음악을 낸 걸 몰랐었다. 내가 트로트를 무척 좋아하는 만큼 트로트 엑스가 계기가 돼서 나 역시 트로트 음반을 꼭 내고 싶다”는 향후 소감도 밝혔다.
출중한 트로트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8명의 트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이박사와 강남은 다음 라운드에서 또 어떤 무대를 통해 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엑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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