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국민 포인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지 한 달만에 1억5,000만원의 누적 적립금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실시됐으며, OK캐쉬백 또는 넷포인트를 보유한 소비자가 나눔 캠페인에 참여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기아차 1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시행 한 달여 사이에 총 7,500여명이 기부에 참여, 1억5,000만원의 적립액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사용하지 않는 포인트를 기부하고, 구입 할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캠페인에 참여, K5 하이브리드 500h를 구매한 정지태 씨(32세, 회사원)는 "차를 구매하려다 잊고 있던 포인트를 활용하면 할인 혜택과 함께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꺼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홍보실은 "숨어 있는 포인트를 좋은데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벤트에 소비자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며 "그동안 참여해주신 소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은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적립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저소득가정 아이의 성장을 위해 급식과 교육 등을 후원하는 '사랑하나 더' 캠페인에 사용된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kia.com/kr) 내 이벤트 페이지나 각 포인트 서비스 홈페이지(OK캐쉬백: http://www.okcashbag.com/ kia/nanum.do, 넷포인트: http://www.netpoints.co.kr/ nanum.html)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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