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세계 첫 자동차 서울시에 기증

입력 2014-04-08 18:2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시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한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1886년 벤츠 창립자인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다. 또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린 차이기도 하다.

 회사는 지난해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페이턴트 모터파겐을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 전달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상설 전시한다.

 기증식에 참석한 벤츠코리아 최덕준 부사장은 "벤츠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의 자동차산업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차를 서울시민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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