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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이 2017년 내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독일 자동차매체 아우토모빌보헤가 8일 밝혔다.
아우토모빌보헤에 따르면 오펠 관계자는 "오펠이 전기차를 개발해 2017년 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쉐보레 전기차 볼트의 유럽버전인 암페라보다 크기가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럽에도 부는 전기차 바람을 무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쉐보레가 철수한 유럽시장에서 오펠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펠은 지난 2010년 MPV인 메리바 기반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바 있다. 양산에 이르진 못했으나 기존 차종을 이용한 전기차 개발 전례를 봤을 때 B세그먼트 이하의 소형차인 코르사나 아길라 후속을 기반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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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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