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송승환, 현빈 놓쳤지만 “후회 없다”

입력 2014-04-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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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배우 송승환이 과거 현빈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4월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겸 문화공연 제작자 송승환이 출연해 현재까지의 배우생활과 연출자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송승환은 “한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할 때 후배 매니저가 현빈을 데리고 왔다. 함께 일했으면 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빈의 첫인상에 대해 “잘 생겼더라. 잘 생겼는데 사실 내가 매니지먼트라는 일 자체에 잘 안 맞는 거 같았다. 공연에 더 관심이 있어서 매니지먼트를 길게 진지하게 할 생각이 없어서 접으려고 할 때쯤이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 보냈다. 인연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송승환은 “사실 허여멀건하게 생겨서 야무져 보이지 않더라”고 농담한 뒤 “내가 놓친 사람들은 많다. 안목도 중요하지만 인연도 중요한 거 같다. 후회되는 건 없다. 현빈은 그 이후 더 잘됐으니까. 매니지먼트 사업을 계속 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 했다면 아쉬웠을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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