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쏘울 EV' 4,250만 원에 판매

입력 2014-04-22 23:40   수정 2014-04-22 23:40


 기아자동차가 '쏘울EV'의 판매가격을 4,250만 원으로 정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EV는 81.4㎾의전기모터와 27㎾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48㎞이며, 급속충전 시 24~33분, 완속충전 시 4시간20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81.4㎾(111마력), 최대 토크는 29.0㎏·m다. 0→시속 100㎞ 가속시간은11.2초 이내, 최고시속은 145㎞다.






 쏘울 EV는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과 개별 공조, 내외기 혼입제어,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기술들을 적용했다. 전기모터로만 구동, 엔진 소음이 없는 만큼 저속주행 또는 후진 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의 충전포트를 내장했으며, 차데모 충전 방식을 택했다.

 외관은 가솔린차와 차별화하기 위해 투톤 루프와 쏘울 EV 전용 색상,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갖췄다. 실내는 전기차 주행정보 전달을 위해 OLED와 LCD를 쓴 EV용 클러스터를 탑재하고, 바이오 플라스틱과 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대거 사용했다. 또 운전자 편의를 위해 내비게이션 UVO 2.0과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듀얼 프로젝션 헤드 램프, 운전석 통풍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을 기본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4,250만 원이지만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 원을 지원받으면 1,850만~2,45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올해 전기차를 사면 취득세(140만 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 시:200만 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 시:150만 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받는다.

 기아차는 배터리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의 보증기간을 '10년 또는 16만㎞ 이내'로 정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보증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전기차 구입자에게 전기차 1대 당 완속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올 상반기 내 영업점과 애프터서비스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 등 총 61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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