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를 활용한 스타일의 변화

입력 2014-04-11 10:50  


[이세인 기자] 스타일에는 ‘어울림’과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리 예쁜 드레스라 할지라도 TPO에 맞지 않거나 365일 똑같은 스타일이라면 패션피플이 될 수 없다는 의미다.

매일같이 입는 여성의 전유물 ‘스커트’ 보다 슬릭한 ‘팬츠’ 라인이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는 순간이 있는 것이다.

컬러풀한 판탈롱 수트부터 블랙&화이트 팬츠까지. 치마보다 더 섹시한 바지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판탈롱 수트


판탈롱 수트란 재킷과 팬츠가 똑같은 천으로 된 수트를 말한다. 팬츠 수트와 같은 말이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수트를 여성적 라인으로 변형해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판탈롱 수트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뽐내기 제격이다.

배우 조윤희는 테일러드 재킷과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로 미니멀하고 매니시하게 스타일링했다. 특히 재킷과 팬츠가 동일한 레드 컬러인 점을 미루어 헤어스타일부터 메이크업까지 최대한 깨끗하게 표현했다.

방송인 김정민은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판탈롱 수트를 선택했다. 스트라이프와 슬릭하게 빠진 팬츠가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화이트 이너를 시스루 처리해 섹시미를 가미했다.

★ 블랙 팬츠


세상에서 가장 심플하고 깊은 컬러 블랙. 블랙 컬러 팬츠는 상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디자인과 길이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스타일을 낼 수 있기도 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기도 하다.

배우 김빈우는 올 블랙 스타일을 선보였다. 베이스볼 점퍼와 블랙 크롭트 톱, 여기에 스키니 핏 레더 팬츠를 매치해 록시크 무드를 물씬 풍겼다. 배우 차예련은 심플하지만 페미닌하게 연출했다. 상의는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시스루 블라우스, 하의는 미니 길이의 블랙 쇼츠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 또한 블랙 스키니 팬츠를 골랐다. 상의는 블랙 시스루로 아찔하게 연출하고 플라워 프린트 블루종을 매치해 프린트를 온전히 살렸다.

★ 화이트 팬츠


자칫하면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지만 상하의 비율을 고려한 센스 있는 코디는 세련된 화이트 팬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게 된다.

배우 이다희는 올 화이트룩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순백의 올 화이트룩에 립 컬러만 강조해 세련미를 풍겼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 또한 화이트룩에 민트 숄더백으로 화사하게 연출했다.

배우 정소민은 캐주얼한 스키니 핏 화이트 팬츠와 더불어 시원해 보이는 블루 컬러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블루와 화이트의 조합이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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