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박은지 “라디오 생방송 진행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일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다녔다”

입력 2014-04-14 09:16   수정 2014-04-14 09:16


[구혜진 기자] 기상캐스터, 연기, MC, 개그 등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박은지의 매력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bnt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완벽한 보디라인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성연기로 다양한 느낌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우아한 콘셉트부터 몽환적이고 신비한 콘셉트까지 장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누드톤의 블라우스와 와이드팬츠로 섹시함과 우아함을 어필하는가 하면 상큼한 오렌지컬러의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분장실에서의 여배우 느낌을 재현하기도 했다.

또한 체크패턴의 재킷과 진으로 매니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꽃밭에서 촬영한 몽환적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시스루 원피스를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이어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저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해 봤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정체성을 찾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여자진행자로서 포지셔닝을 확고하게 다지고 싶어요”라고 전하며 현재 진행중인 ‘박은지의 파워FM’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애정 등의 속내를 털어놨다.

연애사업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프리 선언 전에는 대시도 많이 받았어요. 운동선수, 배우, 가수 등 다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직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내 일을 이해해주고 음악, 사진, 그림, 패션 등의 예술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친한 연예인으로는 임시완을 꼽으며 “싹싹하고 귀여운 동생이다. 연애를 해야 하는데… (웃음) 방송에서 모쏠이라고 발언한 후 연애가 더 힘든가 보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기자가 만난 박은지는 인기만을 쫓는 단순 방송인이 아니었다.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구하는 ‘노력파’ 방송인이었다. 일에 대한 욕심과 의욕이 충만한 그녀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이홍근 PD
의상: 스타일난다
주얼리: 엠주
시계: 잉거솔
헤어: 순수 설레임점 이정 실장
메이크업: 순수 설레임점 오희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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