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을 써도 꼼꼼하게 따지는 당신을 위한 빅데이터 사용법
전경련 출판자회사 FKI미디어(www.fkimedia.co.kr)가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빅데이터 활용법을 담은 '돈이 되는 빅데이터(프리이코노미북스)'를 발행했다.
이 책은 경제전문 기자로 금융권과 정부부처를 출입해오던 두 저자(박병률, 유윤정 기자)가 직접 선정한 '생활 속 빅데이터'를 담은 것으로, 경제 지식이 전혀 없는 누구라도 똑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돈이 되는' 정보를 찾아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정보들 중에서 내 통장을 불릴 수 있는 '빅데이터'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 뒤 책을 집필했다고 설명한다.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 각자의 해석 도구를 들고 빅데이터 바다에 뛰어들고 있는데, 예리하게 잘 가공된 빅데이터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기업과 정부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요지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기업 경영과 정부정책 설립 등 거시적인 분야에서만 유용하게 쓰일까? 저자는 IT전문가, 트렌드 분석가, 경제학자가 아닌 평범한 개인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일반인, 공부하는 학생,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주부 등 그 누구라도 미래 자원으로 지목되는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돈이 되는' 정보를 캐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초자료는 각종 통계를 활용했다.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7,392종의 통계자료와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각종 경제지표 가운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선정해 어렵고 낯선 빅데이터 대신, '생활 속 빅데이터' 숫자에 약한 사람들도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이미 시중에 나와 있지만 일반인들은 어디에 있는지 몰라 놓치기 쉬운 알짜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세한 경로를 안내한다.
저자로 참여한 유윤정 씨(조선비즈 기자)는 "읽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빅데이터가 나와 상관없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생활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 시대의 실용적인 안내서로서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찾아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이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