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고속도로 돌발상황 찾아 사고 막는다

입력 2014-08-10 16:18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에서 돌발상황을 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급정거, 낙하물, 고장차 등 돌발상황을 탐지해 사고를 막는 기술을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에서 검증한다. 국토부가 개발한 교통사고 예방기술은 차간 정보교환 기술과 레이더, 파노라마 CCTV를 활용한 돌발상황 자동 검지기술 등이다.

 차간 정보교환 기술은 자동차용 고속무선통신(WAVE)을 활용한 것으로, 차가 달리면서 주변 차의 위치, 상태와 도로에 설치한 기지국으로부터 주변 사고, 낙하물 등 위험상황과 교통정보를 송수신하는 통신기술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 2~3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원인의 약 80%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레이더 활용의 돌발상황 자동 검지기술은 무단보행, 역주행, 낙하물 등을 레이더가 자동 감지해 도로관리자와 운전자에게 즉시 알림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악천후에서도 도로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결빙, 포트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검증시험은 올해말까지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국도, 지방도, 시내도로에서도 차간 정보교환 기술에 대한 시험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어 안전한 교통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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