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오토 디자인, 100년 후 미래를 그리다'

입력 2014-04-15 16: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자동차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이의 꿈이자 도로 위의 미래를 그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자신이 그려낸 차가 도로 위를 달리는 꿈을 꾼다. 간단한 스케치에서 시작해 실차가 만들어지는데 수년의 시간과 복잡한 과정이 힘들어도 말이다. '오토 디자인, 100년 후 미래를 그리다'는 같은 맥락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란 직업에 차근차근 접근한다.
 




 이 책의 저자 임범석 교수에겐 GM 최초 한국 유학생 출신 디자인 인턴, 동양인 최초 혼다 컨셉트카 디자이너, 한인 최초 ACCD 교수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그가 일궈낸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자동차, 디자인의 불모지였던 과거의 한국에서 피어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란 단어로 대표된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인생을 이야기하다
 소년이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이야기는 극적이다. 어렸을 적 미니카에 빠져있던 소년은 '자동차'와 '디자인'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위기도 있었지만 극복해 디자이너가 되었고, 디자이너조차 꿈꾸는 컨셉트카도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디자이너를 디자인하는 교수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이르렀다.

▲디자이너가 집필한 책의 매력
 책에는 저자가 만난 자동차에 대한 뒷이야기와 추억의 명차, 직접 디자인한 컨셉트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자동차 디자인 등이 표현돼 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중간에 삽입된 스케치다. 그가 직접 그린 스케치들은 때론 거칠게 느껴지나 고해상도 사진보다 더 흡입력 있다. 오래된 국산차부터 해외의 슈퍼카,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컨셉트 스케치에서 느껴지는 열정은 독자에게 자동차 디자인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더불어 스케치에 덧붙인 자동차의 간략한 소개는 신선하다.
 




 서사적으로 풀이한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은 읽기 편하고, 영화의 시나리오 같은 느낌이다. 또한 학생으로서,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자세도 알려줘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겐 하나의 참고자료로 충분하다. 결과적으로 차는 단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표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시계 한계를 뛰어 넘은 F1 시계, '태그호이어'
▶ FMK,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SK엔카, "효율 최강 가리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