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범키(본명 권기범·30)가 오는 6월 결혼한다.
4월15일 오후 3시 범키는 소속 그룹 트로이의 팬 카페에 “안녕하세요 범키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범키는 7년 전 교제하다 이별한 뒤 지난해 다시 만난 여자친구와 오는 6월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범키는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갑니다”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시간 헤어져 있다가 1년 전쯤 다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제 와이프가 될 사람도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범키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음악 작업을 하고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저희 앞길을 축복해 주세요”고 부탁했다.
앞서 범키는 지난해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얼마 뒤인 그해 8월에는 MBC 표준 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범키는 현재 4인조 힙합 그룹 트로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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