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에 두 번째 사막화 방지 사업 착수

입력 2014-04-16 16:06  


 현대자동차는 중국 생태복원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의 두 번째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아빠까치의 차칸노르를 대상으로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 초지를 조성하는 사막화 방지사업이다. 지난해까지 6년여간 진행한 첫 사업 결과 5,000만㎡(약 1,500만평)에 달하는 지역이 소금 사막에서 초지로 바뀌었다. 현대차는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이 선정하는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있는 기업'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뽑혔다. 






 현대차는 이번엔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에서 두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호수가 말라 사막이 된 보샤오떼노르는 중국 내 대표 황사 발원지 중 하나다.

 회사는 오는 2018년까지 5년동안 사단법인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여의도 12배 크기에 해당하는 4,000만㎡(약 1,200만 평) 규모의 초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년생 식물인 감모초를 비롯해 관목류 등 다양한 현지 토종식물을 심는 동시에 오는 2018년 이후에는 쩡란치 정부가 사업을 계승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지 조성 과정에서 현지 주민을 적극 고용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그룹 내 대표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지무브(Easy Move), 세이프무브(Safe Move), 해피무브(Happy Move), 그린무브(Green Move)의 4대 무브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생태복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그린무브는 중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미주지역에 대규모 녹색산림을 조성하는 '제네시스숲 프로젝트', 멸종 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 복원 및 생태학습장 조성 등으로 구성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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