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쏘나타 터보와 기아차 신형 카니발(YP)가 미국 뉴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모터쇼에 공개된 LF쏘나타 터보는 2.0ℓ GDi 엔진이 탑재돼
최고 245마력, 36㎏.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터보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이 채용돼 주행 성능이 보강됐다. 현대차는 LF쏘나타 터보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기본형 2.4ℓ SE, 스포츠 감성 요소를 가미한 2.4ℓ 스포츠(Sport), 편의품목이 추가된 2.4ℓ 리미티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함께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공개했다. 9년만에 3세대로 등장했으며,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과도 같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후면부에는 일체형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 LED 후미등이 마련됐으며, 이전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최고 276마력, 34.3㎏.m 토크의 3.3ℓ 가솔린 GDI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3단계 가변흡기시스템(VIS, Variable Induction System)과 듀얼 연속가변밸브시스템(CVVT, 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편의 및 안전품목도 대폭 보강됐다.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주행안전장치(ESC)', 구동력을 조절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구동력 제어 시스템(TCS)', 커브길을 통과할 때 브레이크 유압을 제어하는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이 기본 적용됐고, '차체통합제어시스템(VSM)'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카니발 후속은 국내에서 오는 6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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