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수소전지차 국내 판매 시작

입력 2014-04-17 11:34  


 현대자동차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오는 6월 광주광역시(15대)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차의 양산과 정비 편의성을 고려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내연기관 엔진크기 수준으로 소형화 및 모듈화했다. 100㎾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 구동모터, 24㎾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의 수소탱크를 탑재했다.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160㎞/h, 0→100㎞/h 가속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속 및 동력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자체 시험)는 415㎞다.

 새 차는 파열시험, 극한반복가압시험, 화염시험, 총격시험, 낙하시험 등 총 14개 항목의 내압용기(수소저크) 인증을 거쳤다. 또 정면, 후면, 측면 충돌시험 및 고전압, 수소 누출 등 13개 항목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이미 유럽에서 수소전지차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지자체에 총 40대를 판매할 방침이다. 1억5,000만 원(보조금 6,000만 원)인 차값은 보급 확대 및 기술 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져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소비자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보급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충전소 보급사업과 정비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11기다. 회사측은 연내 700기압 충전압력의 충전소를 2기 추가 건설한다. 환경부도 오는 2020년까지 10기를 더하고, 2025년까지 200기 보급을 목표로 잡았다. 또 정비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올해 안에 서울과 광주, 대전, 울산 등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내에 전담 작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전국 23개 센터 및 100개 지정 정비공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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