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불꽃속으로’ 박태형과 신대철의 첫 유도 대결 모습이 공개됐다.
4월17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의 주인공 박태형과 신대철의 첫 유도대결 모습이 공개됐다.
박태형과 신대철의 아역으로 캐스팅된 김권과 윤홍빈은 최근 ‘불꽃속으로’ 촬영에서 불꽃 튀는 유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촬영은 태형과 대철의 만남과 앞으로의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극중 박태형은 뛰어난 유도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유도부 급사 노릇과 주장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다. 반면 신대철은 전일본학생유도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태형과 대철은 전일본학생유도대회를 앞두고 친선 시합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태형은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주장 다케다의 승리를 위해 대철의 약점을 알아내는 것에만 집중한다.
김권과 윤홍빈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유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불꽃속으로’ 무술팀과 실제 유도선수들로부터 한 달 가량 낙법을 비롯한 기본기부터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권과 윤홍빈은 그동안 유도 연습을 하며 친분을 쌓았지만, 친선시합 장면 촬영이 시작되자 친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서운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라이벌로 변모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유도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듯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촬영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자 김권과 윤홍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농담을 주고받고, 장난을 하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태형과 대철의 유도 대결은 앞으로도 몇차례 더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 박태형의 성공스토리이자, 어린 시절 친구와 은인으로 만났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서로의 적이 되어버린 쿠미코와 신대철, 최종호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당초 4월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첫 방송이 연기됐다. (사진제공: TV조선 ‘불꽃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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