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수학여행 폐지” 목소리 커져…교육당국 ‘전면 검토’

입력 2014-04-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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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따라 각 학교 수학여행 보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4월17일 경기도교육청 측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길에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각 학교의 수학여행을 포함한 각종 현장학습 체험을 전면 보류하기로 밝혔다.

해당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 실태 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올해 1학기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아울러 이번 진도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각에서는 수학여행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시켜 달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각처 교육청 역시 이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학여행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학여행 폐지 이번 기회에 신중히 검토해보면 좋을 듯” “수학여행 폐지 안전 위해 고려해봐야 돼”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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