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착수, 홍가혜 잠적”

입력 2014-04-18 23:10  


[라이프팀] MBN과 허위 인터뷰를 진행했던 홍가혜가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4월18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홍가혜를 소환해 수사하려고 했으나 이날 오후 연락을 두절하고 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홍가혜는 오후부터 전화통화는 물론 소재파악도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홍가혜가 수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진도실내체육관이나 팽목항에 홍가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관을 급파했으나, 연락이 두절돼 홍가혜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홍가혜 인터뷰 내용을 방송한 데 대해 MBN이 공식사과한 점에서 홍가혜의 발언이 허
위라고 판단 중이다.

경찰은 홍씨를 조사한 뒤 형법상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MBN은 사과방송을 한 만큼 혐의 적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사진출처: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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