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vs 한국', 트랙서 타이어 지존 경쟁 치열

입력 2014-04-20 18:18   수정 2014-04-20 18:17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슈퍼레이스 예선이 19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렸다. 치열한 레이싱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타이어 제조사 간 경쟁도 치열했다.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클래스는 국내 경주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성능(6,200㏄, 450마력)을 지닌 스톡카 경주다. 경주차가 모두 동일한 조건이어서 드라이버의 역량과 미케닉, 타이어 등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타이어는 레이싱 결과의 70% 이상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슈퍼6000 클래스는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팀 106과 아트라스BX, 그리고 금호타이어를 활용중인 엑스타 레이싱 팀의 경쟁 구도다. 이에 따라 양사의 자존심 세우기도 뜨겁다. 팀 106의 장순호는 "타이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킹과 그립감"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이 부분에 있어 레이싱에 만족감을 준다고" 말했다. 반면 엑스타레이싱 감독 겸 선수 김진표는 "최근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금호타이어는 사이드 월(타이어 옆면)의 강성이 보강돼 레이싱 체감이 좋다"고 맞섰다. 






 한편, 직선구간과 급커브에서 시속300㎞에서 100㎞까지 감속하는 극한의 코너링은 타이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레이싱의 기록 단축을 위해선 타이어 성능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

 20일 열린 슈퍼6000클래스 결승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CJ레이싱과 엑스타레이싱이 각각 1·3위를,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아트라스BX가 2위를 차지해 개막전 타이어열전은 금호타이어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태백=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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