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맨틱한 다섯남자 그룹 ‘터치’와 달콤한 데이트

입력 2014-04-22 19:06  



[나윤영 기자 / 사진 이은호 기자] 봄 햇살이 따사로운 4월 어느 날 bnt뉴스가 마음 따뜻한 다섯남자 터치와 함께했다. 터치(Touch)라는 그룹명에 담긴 뜻처럼 팬들에게 음악으로써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엿볼 수 있었다.

터치는 선웅, 재욱, 철민, 성용, 상욱으로 이뤄진 5명의 아이돌 그룹이다. 2010년 싱글앨범 ‘Touch’를 발매로 화려한 데뷔를 한 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했다.

2013년 9월4일에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스타트 투 플라이(start to fly)’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11위에 올라가는 성과를 내면서 일본 여러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러한 기세를 이어 2014년 2월11일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キミに(너에게)~Maybe I fall in love~’를 발표하면서 일본 여심을 흔들었다.

수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을 빼앗은 그 남자들의 매력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이번 앨범 발매시기를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전으로 잡았어요. 발렌타인데이를 맞으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로맨틱한 음악을 선물하고 싶었거든요” (재욱)

달콤한 음색이 돋보이는 일본 2집 싱글 ‘キミに(너에게)~Maybe I fall in love~’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터치. 기다려준 팬들이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팬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저희가 팬분들 한 분 한 분 가까이서 챙겨드리지 못하니까 멀리서라도 달콤한 음악으로 남자친구처럼 다가가고 싶었어요. 싱글의 다른 발라드곡도 그렇고 이번 앨범은 팬분들께 바치는 사랑고백이에요” (선웅)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대답을 하는 선웅은 마치 막 사랑에 빠진 남자아이 같은 모습이었다. 팬들이 그룹 ‘터치’를 아껴주는 만큼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반면 로맨틱한 노래를 부르면서 힘든 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철민은 “저는 유난히 사랑노래에 약해서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불렀는데 어떤가요?” 라고 되물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이번 앨범 발매시기가 봄이다 보니 봄옷을 입고 찍었는데 사실 촬영은 겨울에 이뤄져 굉장히 추웠어요. 태연한 척하긴 했지만 눈도 빨갛고 추위를 타고 있는 게 보였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달콤한 음색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キミに(너에게)~Maybe I fall in love~’처럼 가장 로맨틱한 성격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가장 자상한 성격의 멤버는 누구인지 물으니 멤버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재욱을 꼽았다.


선웅은 “재욱이가 평소에 활동을 하면서 스태프들한테도 잘하고 배려심이 깊은 편이에요. 물론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 건 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여자친구가 생기면 엄청 자상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철민은 “아마 나중엔 여자친구가 귀찮다고 할 정도로 잘할걸요?” 라고 덧붙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는 누구냐고 물어보니 멤버들은 하나같이 철민을 꼽았다. 철민은 “개인적으로 예전에 연애했을 때 제가 리드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연애를 안 하다 보니 요즘엔 제가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네요”라며 “요샌 운동을 리드하고 있어요”라고 눙치기도 했다.

보이그룹 터치는 여성들이 원하는 여러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빼어난 외모 외에도 그들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원동력은 각각의 멤버들의 개성들이 한데 모여 잘 조화됐기 때문이 아닐까.


터치는 데뷔 이후 꾸준히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생일이벤트를 포함해 일본 활동 중에는 팬들과 함께 공연과 온천을 즐기는 온천이벤트 등 다양한 팬서비스 행사를 열면서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어떤 팬이 가장 기억이 남냐는 질문에 철민은 많은 팬들이 동시에 떠올라서 한 분만 뽑기가 너무 어렵다며 머리를 감싸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선웅은 “아이들 세 명을 항상 데리고 오시는 일본 여성팬분이 기억나요”라며 “일본에서 사진회 이벤트 때 양손으로 두 아이를 안는 것도 힘드셨을 텐데 한 아이를 더 데리고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데 너무 감동했어요” 라고 전하면서 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읽기 쉽게 한자를 모두 히라가나로 풀어서 써주는 일본팬들과 일본 첫 데뷔무대 때 서프라이즈 선물로 플래카드를 제작해준 팬들을 포함해 팬들과 관련된 일이라면 뭐든지 기억하는 성용과 재욱의 모습에서 그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알게 됐다. 
 

최근 터치는 유튜브에서 ‘위드 터치(With TOUCH)’라는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각자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촬영이 셀카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준비하면서 힘들진 않았을까.

“이번에 ‘위드터치’ 선웅편에서 멤버들에게 스파게티를 만들어주는 장면이 있었어요. 사실 요리를 처음 해보는 거라 그냥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사서 끓여준 건데 형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보고 감동했거든요. 이번 동영상 촬영 후 요리를 꼭 배워서 형들에게 제대로 된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선웅)

선웅이 스파게티에 얽힌 이야기를 하자 철민이 스파게티에서 조미료 맛이 났다고 받아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에 촬영하면 부모님께 배운 돼지 두루치기를 해주겠다며 형들에게 다짐하는 선웅을 보면서 멤버들간의 끈끈한 의리를 엿볼 수 있었다.

해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막까지 친절하게 제공하는 ‘위드 터치’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시즌2는 어떤 형태로 진행할 생각일까.

“해외에 계시는 팬 분들과 소통할 수단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생각한 건데 이번 시즌1은 셀카형식으로 촬영된 거라 아직 미숙한 부분도 많아요. 하지만 시즌2에서는 방송형태로 다양한 모습들을 팬분들께 선보일 예정이에요” (상욱)


앞으로도 꾸준히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을 열어놓겠다는 그들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그에 임한다. 이에 더불어 해외활동과 함께 국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희 터치가 가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또 다른 면도 보여드리려고 준비중이예요. 국내 드라마에서도 활동을 할 예정이 있고, 그 밖에도 많은 활동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선웅)

풋풋한 아이돌의 모습에서 로맨틱한 감성을 지닌 남성으로 발돋움한 터치 멤버들은 또 한 차례 발전할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그룹 ‘터치’ 페이스북, 유튜브 동영상 ‘With TOUCH’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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