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진범 정체, 대통령 아들 주호?…소름 돋는 연기 ‘눈길’

입력 2014-04-22 18:17   수정 2014-04-22 18:17


[김예나 기자] ‘신의 선물’ 배우 주호 소름 돋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월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5회에서는 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의 정체가 대통령(강신일)의 아들 김준서(주호)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서는 10년 전 친구들과 무진으로 낚시여행을 하러 갔다. 낚시를 마치고 술을 마시던 준서는 친구들과 함께 마약을 했고, 이 현장을 수정(이시원)이 목격했다.

사실 수정은 동찬(조승우)인 줄 알고 반가움에 뛰어간 거였지만 준서의 현장을 목격하자 할 말을 잃었다. 이에 준서는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변명을 늘어놓았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준서는 수정을 죽이게 된다.

이후 준서는 아버지 남준과 명한(주진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동호(정은표)에게 살인죄 누명을 덮어씌우게 되면서 ‘신의 선물’ 전말이 밝혀지게 됐다.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동찬과 수현(이보영)은 준서를 찾아갔다. 준서는 “그래. 그 계집애 내가 죽였다. 네 형한테 내가 덮어 씌었다. 그래서?”라고 말하며 악랄한 모습으로 비웃기까지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와 같이 주호의 비열하고 악독한 모습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간 ‘신의 선물’ 사건의 전말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던 그였기에 더욱 완벽했다는 평.

최근 주호는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악역에 대한 로망이 강했다. 그렇기에 ‘신의 선물’에서 소름 돋고 섬뜩한 모습의 악역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악역 연기 도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요즘 늘어난 악플 탓에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좋다. 앞으로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역할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서 주호는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에서 소방대원들을 장난전화로 불러내는 밉상 캐릭터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SBS ‘별에서 온 그대’ 왕재수 역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한편 다양한 캐릭터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주호는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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