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팬츠 vs 러블리한 원피스, 극과 극 스타일링 탐구!

입력 2014-04-25 10:33  


[이미주 기자] 봄은 스타일링에 공들이기 좋은 계절이다.

애써 고른 톱의 패턴과 컬러가 아우터에 가려질 일도, 더위에 디자인보다는 소재를 먼저 고를 일도 없는 온화하고 따뜻한 계절이기 때문. 특히 결혼식, 소개팅 등 옷차림에 신경 쓸 일이 많이 생기는 시즌이기 때문에 봄의 거리는 유독 화사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가득하다.

드레스업이 필요한 날, 늘 입던 대로 ‘안전한’ 스타일링을 선택하기 전에 스타들의 시크하고 세련된 스프링 패션을 참고해 보자. 공식석상에는 포멀한 스커트와 원피스가 정답이라는 공식을 깬 다양한 룩들이 봄과 어울리는 우아함을 과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 모던한 시크함, ‘팬츠 스타일링’


팬츠 스타일링의 가장 큰 매력은 톱과의 조화, 컬러, 팬츠의 실루엣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 모델 강승현은 발목 길이의 심플한 블랙 슬랙스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재킷으로 시크한 포멀룩을 선보였다. 캐주얼한 화이트 티셔츠와 하이탑 스니커즈로 단조롭지 않은 블랙 수트룩을 완성한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최여진은 슬리브리스 화이트 블라우스와 그레이 팬츠로 도시적이면서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심플하지만 슬릭한 디자인의 톱과 긴 다리를 부각시켜주는 깔끔한 실루엣의 팬츠에 나뭇잎 모티브의 네크리스를 더해 밋밋하지 않은 룩을 완성한 것. 누드톤의 백과 슈즈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유지한 센스가 돋보인다.

김고은은 시크하면서 성숙한 매력을 자아내는 네이비 팬츠 투피스로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와이드 팬츠의 흐르는 듯 한 실루엣이 포멀한 분위기에 여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자연스럽게 손질한 헤어와 내추럴 메이크업만으로 완성한 룩이지만 클래식하고 우아한 무드를 물씬 풍긴다.

■ 러블리 페미닌룩의 정석, ‘원피스 스타일링’


정연주는 코랄이 가미된 살구색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청순하고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우 웨이스트의 셔링 디테일과 플레어 라인이 여성미를 극대화시켜주는 원피스에 코랄 컬러 메이크업을 더해 봄과 어울리는 ‘소녀 이미지’를 완성한 것. 여기에 스킨 톤의 스트랩 슈즈와 화사한 옐로 컬러 백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했다.

한지혜는 여성미를 극대화 시킨 화이트 드레스로 아름다운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가로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소재의 원피스는 심플한 실루엣이지만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백의 원피스에 더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토 오픈 스틸레토 힐과 클러치는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 아이템.

채정안은 뉴트럴 컬러와 하늘하늘한 소재,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피스로 독특한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여신 분위기’를 풍기는 드레스와 숏 팬츠와 캐주얼 스니커즈를 매치해 콘셉트의 믹스를 시도한 것. 컬러감이 돋보이는 브레이슬릿과 볼드한 골드 이어링은 트렌디한 매력을 더해주는 센스 있는 아이템이다.

■ 에린블리스가 제안하는 ‘엘레강스 스프링룩’


포멀한 팬츠룩 특유의 매니시 무드가 부담스럽다면 화사한 컬러의 팬츠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밝은 옐로 컬러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슬랙스와 트위드 재킷은 팬츠 스타일링도 페미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컷아웃 디자인의 원피스, 혹은 베스트와 재킷의 투피스로 보이는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템. 전형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포멀하기 때문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센스 있는 옷차림을 완성시켜 준다.

노멀한 그레이 컬러의 투피스는 포멀룩 외에도 데일리 오피스룩으로 활용 가능해 하나쯤 꼭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단조로운 투피스룩이 지겹다면 이너의 블라우스에 변화를 줘 볼 것. 네크라인에 셔링 디테일이 가미된 블라우스나 패턴과 컬러가 독특한 셔츠 등을 매치하면 과하지 않은 유니크 페미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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