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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기자] 스타들의 패션 화보는 다양한 콘셉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콘셉트에 따라 의상은 물론이고 헤어와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을 이용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180도 변화시키기 때문. 최근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세 명의 스타가 있다. 방송인 박은지, 배우 유인영과 강소라가 그 주인공.
기상캐스터로 출발해 연기, 개그 MC까지 섭렵한 팔방미인 박은지, ‘기황후’의 연비수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유인영, 탄탄한 필모그래피에 늘씬한 몸매까지 겸비한 강소라는 화보를 통해 그간 만나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들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패션 화보에 주목해 보자.
■ 몽환적인 소녀에서 시크한 매니시룩까지, 다재다능한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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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는 완벽한 몸매와 모델 못지않은 표정, 포즈로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완성도 높은 화보를 연출해 냈다.
꽃과 함께 누워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컷에서는 화이트 시스루 롱 원피스로 순수하고 청초한 감성을 자아냈다. 청순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의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반면 매니시 콘셉트에서는 짙은 눈썹, 누디한 립 메이크업과 함께 체크 패턴의 수트를 매치해 완벽한 모던 매니시룩을 연출했다. 남성적인 슈즈와 워치, 심플한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해 단조롭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 포인트. 정 반대인 두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 ‘기황후’ 연비수 어디로? 클래식한 엘레강스 페미닌룩의 진수, 유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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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무드, 유니섹스, 럭셔리 콘셉트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유인영의 이번 화보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호텔 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스타일링 컷.
그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롱 스커트로 심플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을 담은 엘레강스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사극 ‘기황후’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유인영의 또 다른 변신인 것. 그는 무심한 듯 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연기로 큰 동작 없이도 흡입력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유인영은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블라우스에 롱 스커트를 매치하고 심플한 스틸레토 힐을 더하면 손쉽게 우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진주 액세서리를 더하면 클래식한 무드가, 심플한 실버 액세서리를 더하면 페미닌한 무드가 완성된다.
■ 강렬한 밀리터리 시크룩 vs 고혹적인 페미닌 섹시룩, 강소라의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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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강소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패션 화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연상시키는 다크한 컬러의 립과 아이, 부풀린 헤어 스타일로 완성한 유니크한 밀리터리 시크룩 콘셉트에서는 사다리에 걸터앉아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볼드한 주얼리의 레이어링, 재킷과 셔츠를 이용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비비드한 핑크 립 메이크업과 차분하게 정돈한 로우 포니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컷에서는 에나멜 소재 스커트와 튜브톱으로 섹시한 여신 분위기를 완성했다. 겹겹이 레이어드한 워치 스타일링은 최근 스트릿 패션에서 자주 보이는 브레이슬릿과 워치의 투 머치 레이어링을 연상케 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의상은 모두 스타일난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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