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약속

입력 2014-04-27 11:57  


[최미선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된 조시의 이야기고 화제다.

4월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췌장함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다름 아닌 70대 노인과 10남짓의 어린 소녀였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을 사실 부녀지간. 아버지인 70대 짐은 딸 조시를 아꼈지만 어느날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게된다.

이에 딸과 함께 결혼식장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자 짐의 친구는 조시의 결혼식을 미리 치러주자고 제안했던 것.

그러나 암치료와 병원비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만큼 좋은 형편이 못됐고, 이에 사진작가이자 짐의 친구는 지역사회에 조시와 짐의 사연을 알렸다. 그 결과 지역사회에서 결혼식을 위한 모든 준비를 도왔고, 2014년 3월14일 조시의 11번째 생일날 특별한 결혼식이 치러졌다.

짐은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사진출처: MBC‘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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