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7 뛰어 넘는 초대형 SUV 개발 검토

입력 2014-04-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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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가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 엔트리 차종인 A1보다 더 작은 차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반면 대형 SUV 플래그십 Q7보다 더 큰 차를 만들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28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매거진(carmagazine)에 따르면 슈타들러 CEO가 언급한 내용의 근거는 현재 A1의 판매량이 적지 않고, 이익도 좋은 만큼 수익성이 떨어지는 초소형차는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최근 독일과 중국시장 내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Q시리즈 제품군 확대를 위해 초대형 SUV를 추가하겠다는 의지는 내비쳤다. 게다가 BMW가 오는 2017년 X7을 내놓을 예정인 것도 자극이 됐다. 현재 검토되는 차명은 'Q8' 또는 'Q9'이다. 또한 이들 차종 개발이 확정되면 e-트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A1을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A1의 한국 출시에 대해 "가능성은 모두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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