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쥐사슴이 태어났다.
4월9일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에 위치한 자연공원 비오빠르끄 푸엥히롤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인 자바애기사슴의 새끼가 태어났다.
이 사슴은 보통 사슴처럼 발굽이 있지만 설치류 같은 작은 몸과 큰 눈을 가지고 있어 일명 쥐사슴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태어난 쥐사슴은 몸무게가 약 100g으로 햄스터 크기다.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아 이름은 짓지 못했다. 자바애기사슴은 성체가 되면 체중 약 1kg, 토끼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고 알려졌다.
이 공원의 대변인 아순 뽀르띠요는 “이 새끼 사슴의 성장은 매우 빠른 편이다”라며 “아직 젖을 찾을 수 없어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없는 상태지만, 사육 환경 속에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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