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4년 경력사원을 상시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경력직 지원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하며,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플랜트 기술, 품질, 구매, 마케팅·상품, 경영지원, 해외영업 등 7개 부문이다. 부문별로 세부 공고가 게시되고, 채용 절차도 별도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학사의 경우 3년 이상 경력, 석사는 1년 이상 경력, 박사는 해당 분야 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다.
전형은 서류전형, 현업면접, 인성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의 순이다. 전형별 합격 여부는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모집 부문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최적 직무에서만 면접 전형이 진행된다.
회사는 지원 서류에 경력사항을 단순하게 표현할 것을 지양해달라고 밝혔다. 핵심 직무역량과 경력 상세를 적으라는 것.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보다 성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한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구개발 부문 중에서도 전자와 자동차 IT, 친환경차 분야의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경력사원 채용을 정시 공개채용에서 상시 공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검증된 우수 인재를 적기에 발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노력을 통한 인재 유치로 그린카, 스마트카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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