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자쇼’ 김구라-김동현, 국내 최초 ‘부자 MC’ 맡는다

입력 2014-05-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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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김구라 김동현 부자가 국내 최초 부자(父子) MC로 나섰다.

5월16일 첫 방송될 투니버스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쇼’(이하 ‘김부자쇼’)에서 김구라와 김동현이 MC로 나선다.

‘김부자쇼’는 ‘막이래쇼’ ‘난감스쿨’ 등 어린이, 10대 타깃에 꼭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은 투니버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10대 맞춤 버라이어티 쇼다.

‘부자톡’ 코너에서는 김구라-김동현 부자가 대기실 등 여러 공간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며 ‘부자 뉴스’ 코너에서는 김 부자가 앵커로 나서, 다양한 상황극 속 요즘 10대들의 핫이슈를 유쾌하게 다룬다. 특히 ‘막이래쇼’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끼를 뽐냈던 낸시와 노태엽 등 톡톡 튀는 10대 출연진과 개그맨 도대웅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10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남녀 심리에 대한 색다른 형식의 코너 ‘매력남녀’에서는 VCR 속 주인공이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를 또래 출연진이 추측해 보며 재미를 줄 전망이다.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MC 김동현의 물 오른 연기력 또한 감상할 수 있다.

김구라와 김동현이 한 프로그램의 MC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른 예능에서 두터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구라와 어린이 예능에서 믿고 보는 MC로 통하는 김동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구라는 “평소 아들 김동현과 함께 MC를 해 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이 이루어져서 기쁘다”고 밝혔으며, 김동현 역시 “쇼 버라이어티 MC를 맡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아버지와 함께 하니 든든하다. 김 부자의 환상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CJ E&M 최우석 PD는 “‘김부자쇼’는 김구라-김동현 부자를 필두로 10대들의 관심사와 이야기를 또래 출연진과 나누는 소통 버라이어티”라며 “김구라 씨가 아들 김동현 세대의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을 통해, 10대뿐 아니라 기성 부모 세대도 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김동현 부자 MC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부자쇼’는 ‘난감스쿨2’에 이어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투니버스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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