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사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가 슈퍼카 '비스트(beast)'를 공식 발표했다.
7일 레즈바니에 따르면 비스트는 서킷 주행용 경량 스포츠카 '에이리얼 아톰(Ariel Atom)'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디자인은 애스턴마틴 DBC와 페라리 컨셉트로 유명한 사미르 사디코프(Samir Sadikhov)가 담당했다. 신형은 제거 가능한 윈드 실드와 19인치 PUR RS05 휠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2개의 엔진이 선택 가능하다. 엔트리 트림인 비스트 300은 2.0ℓ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 315마력, 33.05㎏·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0→100㎞/h는 2.9초다. 상위 트림인 비스트 500은 2.4ℓ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 500마력, 59.05㎏·m토크를 발휘한다. 0→100㎞/h은 2.7초다.
레즈바니는 신형 출시를 기념해 비스트 300은 9만9,500달러(약1억200만원), 비스트 500은 12만4,900달러(약1억2,800만원)로 책정했다. 출시 기념판이 모두 판매되면 가격은 각각 11만9,000달러(약1억2,200만원), 13만9,000달러(약1억4,250만원)로 오른다. 또한 기존 에이리얼 아톰 소유주는 4만9,000달러(약5,000만원), 6만9,000달러(약7,080만원)의 비용을 추가하면 비스트 300과 비스트50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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