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밀회’ 박혁권이 김희애에게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강요했다.
5월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강준형(박혁권)은 오혜원(김희애)에게 서한예술재단의 비리를 뒤집어 쓰고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권유 하지만 혜원은 이를 거절 하면서 쇼윈도 부부의 위기를 맞는다.
준형과 혜원은 쇼윈도 부부의 모습으로 인터뷰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나아가 지민우(신지호)의 환송식까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애처롭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오히려 만취한 상태에서 온갖 추태를 부리며 분위기를 망쳐 놓는다. 이튿날 준형은 혜원에게 위로를 명목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혜원에게 간통보다는 재단을 살리고, 선재(유아인)도 최선을 다해 돌보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준형의 권유에 혜원은 ‘당신도 나도 미쳤다. 그래도 명색이 부부인데 어떻게 이런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받을 수가 있느냐, 이왕 미친거 조금만 더 기다려봐. 원하는걸 얻으려면 참을 줄도 알아야지’ 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집으로 돌아온 준형은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자신이 아끼는 선재를 포기 할 것이냐, 부부관계를 포기 할 것이냐, 재단이 무너져 자신의 지휘를 포기 할 것이냐, 이 모든 상황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무엇 하나 포기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준형은 답답한 고민 끝에 혜원에게 검찰에 출두 하라고 “당장 들어가라고. 출두해! 집행유예 준다잖아”라며 윽박을 지르게 된다.
한편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엉킬 대로 엉켜버린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는 ‘밀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50분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제공: JTBC ‘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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