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가 제주도에 대형 렌터카 지점 '제주 오토해우스'를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시설은 총 면적 1만3,44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0대의 차가 운영된다 .종합 주차관제시스템과 익스프레스 서비스 등을 통해 방문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영·중·일 3개 국어 응대 인력을 갖춰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한 게 특징이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렌터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줄인 제도다. 사전 예약 후 지점 도착과 동시에 신분증만 확인되면 바로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전 예약 후 지점에 방문해 대기, 예약확인, 결제, 계약내용 고지, 서명, 차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서비스는 1회 이상 대여 기록이 있는 사람이 사전 온라인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기가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외국인 대상 로밍 및 와이브로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통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주공항과 지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중 한 대를 인기 캐릭터 '타요' 버스로 단장했다. 타요 버스는 제주공항 5번 게이트 앞에서 매시 정각 및 30분(8~19시)에 운행한다,
개관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렌터카 이용자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차당 럭키백 1개를 증정한다. 럭키백에는 렌터카 무료 이용권을 비롯 아우디 미니어처, 벤츠 보스턴백 등 다양한 선물이 무작위로 담겨있다. 또 6월8일까지 현장 응모를 통해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한 ‘나만의 피규어’를 제작해준다.
표현명 케이티렌탈 사장은 "제주 오토하우스가 단순히 차를 빌리는 곳이 아니라,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는 소중하고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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