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전국 강풍, 서울 최고 50mm 많은 비 예상

입력 2014-05-11 16:10  


[라이프팀] 밤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우량은 남해안 최고 70mm, 제주산간 12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오늘 낮부터 내일(12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가량의 강풍이 불겠다. 수도권에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진도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동∼남동풍 10∼14㎧, 파고 1.5∼2.5m, 오후에는 흐리고 비, 남동∼남풍 12∼18㎧, 파고 2.0∼3.0m로 예상된다. 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오전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11일 새벽 세월호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만 하루가 되도록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49분쯤부터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이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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