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국민대학교에서 법정 전염병인 홍역이 집단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12일 국민대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민대에서 최근 홍역이 발병해 전날 기준 1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역 의심 환자는 45명에 이른다.
홍역은 전염력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사람이 노출될 경우 90% 이상 감염되며, 홍역에 걸리면 발열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폐렴, 급성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국민대는 현재 복지관 1~3층에 걸쳐 소독·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홍역 확산을 방지하려는 대책을 내놨다.
국민대 홈페이지에도 ‘홍역 환자 및 의심자 신고’ 등 홍역 관련 안내를 공지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사진출처: 국민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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