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의리남’ 김보성의 아들 허영우(13) 군이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김보성의 외모를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49회 녹화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다 VS 없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이던 중 김보성, 박지윤 부부의 아들 허영우 군이 “있다”라고 답해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이날 녹화에서 허영우 군은 “솔직히 내가 잘 생겨서 아빠와 엄마가 형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당연히 형보다는 잘생긴 내게 한번이라도 눈길을 더 주시는 것 같다”고 폭로해 김보성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허영우 군은 “우주신은 공평한데 형에겐 뇌를 주시고 내겐 외모를 주셨다. 형은 아이큐 150에 아빠 얼굴 판박이인데 나는 아이큐 142에 엄마를 닮았다. 그런데 내 눈에 아빠는 너무 못생겨서 엄마를 닮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한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허영우 군은 급기야 “아빠를 닮았으면 삶이 좀 우울했을 거 같다”고 핵폭탄 급 돌직구까지 날렸고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하며 감출 수 없는 끼를 한껏 발산했다.
이에 김보성은 “인정 못 하겠다”고 발끈하며 “영우가 제 옛날 사진을 보지 못 해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어렸을 땐 상태가 괜찮았다.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황하게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부모자식 소통 토크 쇼 JTBC ‘유자식 상팔자’ 49회는 5월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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