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너포위’ P4, 민폐 오명 벗고 ‘진짜’ 형사에 한발 더

입력 2014-05-16 09:32  


[최미선 기자] 과한 열정으로 민폐형사가 돼버린 고아라, 이승기, 안재현, 박정민이 힘을 합쳐 인질극을 해결했다.

5월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하 ‘너포위’)에서는 강력3팀 신입 4인방 P4(Police 4) 은대구(이승기) 어수선(고아라)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이 인질극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수선과 은대구가 함께 맡았던 사건의 피해자가 피습을 당하게 되자, 서판석은 “감히 보고도 없이 멋대로 행동하냐”고 분노하며 은대구에게 발길질했다.

이에 은대구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팀원을 이렇게 발로 차냐. 이거 다 녹화됐다. 인권위에 제소할거다.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소리치며 서판석 위에 올라타 목을 졸랐다. 또한 “당신 어떤 사람인지 밝혀내겠다. 가만 안 두겠다. 서판석 너는 죽었다”라고 말하며 과거 엄마의 죽음과 관련한 분노를 내비치기도 했다. 어수선은 이 사건으로 사직서까지 작성했다.

경찰서에서 재회한 은대구와 어수선은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며 싸우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박태일은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며 화해하라고 한다.

그런데 수갑을 찬 채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분식집에서 이들은 난데없는 인질극에 휘말리게 됐다. 화장품 회사 인턴사원 최우식(최우식)이 정직원 채용이 수포로 돌아간 데 앙심을 품고 있던 중 분식집 주인과 여고생들이 자신을 무시하자 여고생을 인질삼아 인질극을 벌인 것.

이때 인질로 잡혀있던 한 여학생이 천식으로 쓰러지자, P4는 자신들이 인질이 될 테니 여고생들을 내보내달라고 제안한다. 결국 분식집에는 인질범과 인질로 잡힌 신입 형사 4인방만이 남게 됐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서판석은 대낮 강남한복판에서 벌어진 인질극인데다, 더욱이 인질이 신입 형사들이라는 사실에 아연실색했다.

분식집 안 P4는 인질범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황을 타개하려 했다. 특히 은대구는 최우식의 다이어리에서 봤던 어머니의 기일을 떠올려 이야기하며 자신 또한 15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어수선 역시 인질범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고, 최우식이 방심한 틈을 타 P4는 함께 달려들었다.

결과적으로 P4가 기지를 발휘해 인질극 사건을 해결한 것. 인질극 해결 후 서판석은 P4에게 흐뭇하게 미소 지어 앞으로 진행될 훈훈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어수선은 자신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신입 형사들과 함께 경찰서로 달려갔다. 다행히 아직 수리되지 않은 사직서를 회수하고 사건 해결까지 한 P4는 가뿐한 마음으로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걸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과한 의욕으로 ‘민폐 형사’에 등극한 어수선과 은대구는 이번 인질극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 오명을 벗어던졌다. 매사 어설프고 서툴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은 앞으로 이들이 어엿한 진짜 형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케 했다. (사진출처: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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