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아이돌 ‘이야말로’ 데뷔 “원빈과 친분 맺게 된 계기”

입력 2014-05-16 09:53  


[최미선 기자] 개그맨 조윤호가 배우 원빈과 친분을 과시했다.

5월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끝판왕 특집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방송인 정중한, 가수 윤두준, 앤씨아,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호는 아이돌 그룹 ‘이야말로’로 2002년 데뷔한 사실을 밝히며 “당시 원빈이 회사 대표님과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윤호는 “원빈이 CD를 달라고 해서 줬더니 ‘사인해줘야지’라고 말하더라. 또 첫 콘서트에오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 가게 돼 미안하다. 다음에 꼭 가겠다’라며 전화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음 공연이 나이트 행사였는데 원빈이 맨 앞에 모자를 쓰고 앉아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원빈은 털털하고 스타의식이 없다. 옷도 나하고 비슷하게 입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또 조윤호는 “원빈이 전화번호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7년 동안 연락이 끊긴 적도 있다”며 “배우하는 친구가 원빈 형이 만든 축구단 소속이었는데 내 이야기를 하니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다시 원빈과 친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조윤호와 원빈의 친분을 들은 MC들은 “원빈과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해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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