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금정역 폭발 사고, 11명 부상…유리창 ‘산산조각’

입력 2014-05-19 21:27  


[라이프팀] 서울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5월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 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에서 전동차 상부에 있던 전기절연장치가 폭발음과 함께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전동차 유리창이 산산조각 될 정도로 파손되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발음이 상당히 커 금정역 주변에 울려 퍼졌으며 전철 내부에 연기로 가득 찼었던 것으로 전했다.

사고 이후 금정역에서 상행선 당고개방면 전철 운행이 20여 분 중단됐으며 30분 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4호선 금정역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정역 폭발 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금정역 폭발 무서워서 지하철 못 타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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