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015년형 GT-R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새 차는 기술부문과 디자인, 편의품목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차체 강성 보강과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주행안정성과 접지력을 높였다.
외관의 가장 큰 변화는 헤드 램프다. 기존 제논 방식에서 LED 타입을 택한 것. 1개의 하이빔과 일반, 원거리, 장폭 기능의 3개의 로우빔을 포함해 총 4개의 멀티-LED로 구성했다. '번개' 모양의 데이라이트도 GT-R 최초로 적용했으며, 4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기존 도트 모양에서 링 타입으로 바꿨다.
동력계는 구형과 동일하다. V6 3.8ℓ 엔진을 얹어 최고 545마력, 최대 64.0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더했다. 0→100㎞/h 가속시간과 최고시속은 회사 정책 상 발표하지 않았다.
편의품목도 추가했다. 엔진음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특유의 사운드를 살리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장착하고 리어 뷰 모니터, USB 포트 등을 마련했다. 외장색은 '리갈 레드' 도입으로 총 7가지가 됐다. 실내는 '아이보리' 색상을 새로 도입했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3가지에 이른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6,530만~1억7,800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황금콤파스'상 수상
▶ 렉서스, 하절기 서비스 강화 정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