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게임 속 고성능 컨셉트 현실로 개발

입력 2014-05-26 10:26  


 폭스바겐이 골프 GTI 기반의 고성능 컨셉트카 'GTI 로드스터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에 등장하는 차를 실제로 제작했다. 외관은 기존 해치백 기조를 대부분 억제하고 지붕이 없는 고성능 로드스터를 지향했다. 흡기구를 키운 범퍼, 엔진 열 방출이 수월한 보닛, 낮은 윈드쉴드, 대형 스포일러 등은 슈퍼카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20인치 알로이 휠과 앞 15인치, 뒤 14인치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해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엔진은 6기통 3.0ℓ TSI를 탑재해 최고 503마력, 최대 67.8㎏·m의 토크를 발휘하며, 7단 DSG 듀얼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굴린다.






 한편, GTI 로드스터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28일 오스트리아 뵈르터제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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