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11억 사회환원은 성실히 이행할 것”

입력 2014-05-28 17:35  


[최미선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5월28일 오후 안 후보자는 창성동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에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사퇴했다.

이어 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자는 “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서 말했던 소득 증가분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전했다. (사진출처: SBS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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