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vs 송혜교 칸 레드카펫룩, 억소리 나는 ‘주얼리’ 스타일링

입력 2014-05-30 18:11   수정 2014-05-30 18:11


[김희옥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한국 여배우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레드카펫룩이 연일 화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표적’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김성령과 중국영화 ‘태평륜’으로 칸을 찾은 배우 송혜교가 그 주인공. 김성령은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매력을, 송혜교는 단아하지만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뿜어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드레스에는 뭐니뭐니해도 주얼리가 빠질 수 없다. 이들 역시 럭셔리한 주얼리로 화려함을 더했으니 화제의 레드카펫룩에 매치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김성령은 과감한 오프 숄더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심플한 라인의 럭셔리 이어링 포인트로 화려함을 더했다.

우아한 그를 더욱 빛내준 것은 쇼파드의 레드카펫컬렉션. 단 1피스씩만 제작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깃털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18ct 화이트골드에 총 22.97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섬세하게 세팅된 드롭형 이어링이다. 

특히 그가 착용한 마퀴즈컷 다이아몬드링은 무려 30억에 달한다. 다음날 진행된 포토콜에서도 역시 강렬한 레드 드레스와 함께 쇼파드의 5줄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과 다이아몬드 반지, 에메랄드 귀걸이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송혜교는 칸 현지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화이트 셔츠에 블랙 미니스커트로 깔끔하고 단아하게 코디했으며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브닝 파티에서는 상반된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는데 블랙 원피스에 로맨틱한 롱 웨이브 헤어, 그리고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샹들리에 이어링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한편 이들이 선택한 스위스 시계 및 주얼리 명가 쇼파드는 1988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써 그랑프리에게 주어지는 황금종려상(Palme d’Or)를 제작하는 등 영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7년도 제 60회 행사부터 쇼파드의 공동 경영자이자 아트 디렉터인 캐롤라인 슈펠레는 레드 카펫 위에 선 여배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레드 카펫 컬렉션’이라는 명칭의 하이주얼리 컬렉션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매년 칸 국제 영화제의 개최횟수와 동일한 개수의 하이주얼리 피스들을 선보이는 대담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7회를 맞는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쇼파드는 1950년대와 60년대 이탈리안 영화의 전성기를 빛내었던 여배우들의 풍만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67개의 독특한 피스들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쇼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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