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가 오는 8일까지 11일간 계속한다. 모터쇼의 주인공인 자동차는 개막 3일째 3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맞았다. 그러나 전시장 뒤편에서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모터쇼를 만들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그 중에서도 레이싱 모델은 모터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특히 아우디는 차종별로 이미지에 맞는 패션모델을 채용, 자동차를 더욱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우디 A8의 조력자로 활약중인 모델 최창욱(30) 씨를 만났다.
-언제부터 아우디 모델로 활동했는지.
"2007년 처음 아우디 무대에 섰다. 그리고 잠깐 쉬다가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우디에서 활동하고 있다. 거의 매번 메인모델로 섰다"
-본인의 이미지와 아우디가 잘 맞는 것 같은지.
"아우디는 주로 패션모델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업이 패션쪽이어서 패션모델을 고집하는 아우디와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제품을 표현하는 능력을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
-패션모델과 모터쇼 모델의 차이는.
"아무래도 자동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면 정적이다. 오래 서 있으려니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건 관객과 직접 호흡하고 소통한다는 것이다. 런웨이에서는 혼자 주인공이지만 모터쇼는 관객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간다"
-차종에 따라 표현방식이 다른지.
"물론이다. 우선 이미지에 맞는 차를 선정한다.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스포츠카인 R8 모델로 활동했다. 올해는 대형 세단인 A8 부분변경차 옆에 서게 됐는데, 중후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이크업이나 머리, 의상까지 단정하고 차분하게 맞췄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차를 꼽으면.
"스포츠카인 R8 옆에 섰을 때 가장 편했다. 그 땐 의상도 스포티하게 입고 좀 더 거친 느낌을 살렸다"
부산=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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