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겹’으로 끝나는 여름 스킨케어법

입력 2014-06-03 11:37  


[이슬기 기자] 여름 스킨케어의 핵심은 얇게, 더 얇게다.

그렇다고 부족하게 바르라는 말은 아니다. 한 가지를 바르더라도 확실한 제품을 선택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제대로 발라주라는 의미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흔히 경고하는 것처럼 한국의 여성들은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르곤 하는데 이는 특히 여름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세계 성인 여성이 평균 하루에 4~5개의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비해 우리나라 여성은 최대 15개가 넘는 제품을 바른다. 무려 세 배 이상의 차이다. 이처럼 성심성의껏 펴 바른 화장품들은 과연 피부에 흡수될 수 있을까. 대답은 ‘No’다. 피부는 스펀지처럼 모든 영양 성분을 빨아들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일정량 이상의 화장품은 아무리 덧바른다 해도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 위를 겉돌게 된다. 이와 같은 화장품 잔여물은 피지와 먼지 등과 함께 뭉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이면 이는 더욱 심각해진다.

피부는 스스로를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모공이 숨 쉴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고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화장품 다이어트’다.


흔히 미백, 주름개선, 모공축소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 문제가 사라져 건강한 피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어떠한 근거도 없는 낭설이다. 기능성 제품을 여러 개 겹쳐 바르면 그 효과를 충분히 보기 힘들뿐더러 피부가 과영양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아침 스킨케어다. 바쁜 아침 스킨, 로션, 에센스, 수분크림까지 모두 챙기려다 보면 제품이 채 흡수되기도 전에 덧바르게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영양성분은 거의 흡수하지 못하고 모공만 막게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아침 스킨케어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로션이나 에센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바르도록 하자. 올인원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데이셀의 ‘포어 타이트닝 산소 부스터’는 스킨, 로션, 에센스의 기능을 하나로 압축해 빠르고 간단하게 스킨케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어 타이트닝 산소 부스터에 함유된 풍부한 산소는 콜라겐, 엘라스틴 분자에 결합돼 피부 섬유 조직의 점도를 높이고 피부의 탄력도를 높여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톡톡 터지는 거품이다. 산소를 담은 거품은 청량감을 부여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모공을 꽉 잡아 피부 탄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에센스는 피부 속 수분을 붙들어 물광피부를 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피부를 세포와의 호흡을 강화시켜 생기 있고 탄력 있게 가꿔주니 안팎으로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데이셀 포어 타이트닝 산소 부스터를 사용할 때는 먼저 가볍게 흔들어주어야 한다. 이후 손바닥에 덜어주면 산소방울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를 볼과 이마, 턱 순으로 차례로 롤링해 발라준다. 풍부한 산소거품은 정화작용을 통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주며 다양한 영양성분들은 피부를 탄력있게 케어해준다.

이 때 입꼬리와 귓불 사이는 원을 그리듯이, 양 볼은 힘을 주어 마사지해주면 붓기를 빼고 노폐물을 배출해 적은 스킨케어로도 맑은 안색을 가꿀 수 있다.
(사진출처: 데이셀, bnt뉴스 DB, 모델/전지연, 헤어/라뷰티 코아 도산점 다솜 디자이너, 메이크업/라뷰티 코아 도산점 안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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