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형 86(사이온 FR-S)의 2015년식을 내놨다. 유럽 판매용 86 역시 부분변경을 통해 6월 중순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4일 토요타에 따르면 86은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차세대 직분사 시스템 'D-4S'와 스바루 수평 대향 박서 엔진기술이 결합된 '수평 대향 D-4S'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앞뒤 53:47의 중량 배분과 무게 중심 높이를 460mm로 낮춘 초저중심 프런트 엔진 및 후륜 구동 패키지가 적용됐다.
2015년형은 전면부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리어 쇽업소버을 다시 튜닝해 핸들링과 복원 성능을 끌어올렸다. 대구경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리어 범퍼와의 일체성도 강조했다. 샤크 핀테일 루프 안테나도 새로 채용됐다.
한편, 토요타 86은 한국에서도 지난 2012년 출시돼, 지금까지 196대가 팔려 나갔다. 하지만 부분변경 제품 출시에 대해 한국토요타 측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폭스바겐, 1ℓ카 XL1 양산 1호차 전달
▶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 터보차저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