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가 일본 JCS(Japan Climate Systems Corp.)가 보유한 중국 난징(Nanjing) 법인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JCS 난징 법인은 중국 남동부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용 열 교환기 전문 생산법인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3일 개최된 한라비스테온공조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 인수금액은 미화 약 640만달러이며, 본 계약은 중국 현지 당국의 승인을 거쳐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JCS는 한라비스테온공조, 일본 마쓰다, 파나소닉 3사가 각각 33.3%씩 균등하게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인수 대상인 중국 난징과 일본 히로시마, 야마구치현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멕시코에도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번 지분인수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지역 수요에 신속히 대응, 향후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자동차 에어컨 및 히터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HVAC, 컴프레서, 열교환기, 자동차용 열 에너지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만4,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9개국 35개 공장 및 4개의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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