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1만5,314대 신규 등록

 2014년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 등록보다 8.4% 감소한 1만5,314대로 집계됐다. 전년대비(1만3,411대) 보다 14.2%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등록은 7만6,460대(전년대비 23.9% 증가)을 기록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자료에 따르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212대로 가장 많았다. 이후 폭스바겐 2,690대, 메르세데스-벤츠 2,479대, 아우디 2,047대, 포드(리링컨 포함) 671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미니 601대, 토요타 581대, 렉서스 505대, 랜드로버 361대, 크라이슬러 354대, 닛산 292대, 혼다 280대, 피아트 244대, 포르쉐 237대, 볼보 231대, 푸조 222대, 재규어 148대, 인피니티 78대, 벤틀리 30대, 시트로엥 28대, 캐딜락 19대, 롤스로이스 4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이 8,744대(57.1%)의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2,000~3,000㏄ 미만 4,997대(32.6%), 3,000~4,000㏄ 미만 1,133대(7.4%), 4,000㏄ 이상 440대(2.8%)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534대(81.8%), 일본은 1,736대(11.3%), 미국의 경우 1,044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75대(67.1%), 가솔린 4,392대(28.7%), 하이브리드 640대(4.2%), 전기 7대(0.0%)가 등록됐다. 

 전체 1만5,314대 중 개인은 8,974대, 58.6%를 기록했다. 법인은 6,340대로 41.4%를 보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520대(28.1%), 서울 2,443대(27.2%), 부산 564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2대(38.2%), 부산 1,092대(17.2%), 대구 915대(14.4%) 순으로 집계됐다.
 
 최다 등록 단일 제품은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어 폭스바겐 파사트 2.0ℓ TDI는 541대, 아우디 A6 2.0ℓ TDI가 453대로 뒤를 이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등록통계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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