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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6월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들에게 있어 ‘꿈의 무대’라 불리는 ‘2014 드림 콘서트’ 행사가 진행됐다.
20주년을 맞이한 ‘2014 드림콘서트’는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힘내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총 33개 팀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 드림콘서트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스타들의 포토월 패션이었다. 특히 포토월에 선 대부분의 여자 스타들이 블랙과 화이트로 연출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랙과 화이트만으로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포토월 패션을 연출한 스타들을 살펴봤다.
블랙 vs 화이트
‘블랙’ 달샤벳과 ‘화이트’ 레인보우의 컬러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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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은 이날 모든 멤버가 블랙으로 동일하게 드레스 코드를 통일했다. 블랙으로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한 것.
아영과 가은은 시스루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가은은 홀터넥 스타일의 언발란스 미니 원피스, 아영은 소매 부분까지 시스루 디테일이 가미된 미니 블랙 원피스에 가벼운 액세서리로 우아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율, 세리, 우희는 각각 심플한 튜브톱 드레스와 가슴, 치마 부분에 디테일이 더해진 미니 원피스로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심플한 블랙 의상에 글리터가 가미된 슈즈와 심플한 액세서리로 특별한 날의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반면 레인보우는 이와 대조되는 화이트 의상으로 포토월에 섰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 원피스를 선택했으며 멤버의 개성에 맞추어 어깨와 가슴 부분에 디테일을 달리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가 된 조현영의 의상. 과감한 M라인이 돋보이는 그의 튜브톱 원피스는 가슴골을 고스라이 드러내며 특유의 섹시함을 강조하고 있다.
블랙 &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심플하게 개성을 표출한 포미닛과 걸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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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과 걸스데이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심플하지만 개성을 드러냈다.
우선 포미닛은 블랙과 화이트를 이용해 캐주얼과 포멀함을 두루 갖춘 포미닛만의 유니크룩을 연출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전지윤과 김현아의 패션.
전지윤은 메탈릭 디테일이 가미된 블랙 롱 셔츠에 화이트 페플럼 벨트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벨트를 스커트처럼 연출한 위트에 더해진 블랙 롱 통굽 부츠는 전지윤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현아는 언발란스한 핏이 돋보이는 화이트 상의에 시스루 디테일이 가미된 옆트임 블랙 스커트를 매치해 단아함과 섹시함을 겸비했다. 함께 매치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즈는 언발란스한 두 가지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포인트 요소로 활용됐다.
반면 걸스데이는 포미닛의 유니크함과 대조되는 단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민아는 블랙 패턴이 빼곡한 롱 원피스로, 혜리는 언발란스 숄더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하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유라와 소진은 각각 시스루와 유니크한 소재가 돋보이는 의상으로 단아하면서도 섹시함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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