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단종된 2도어 투어러 'SVX'를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SVX는 지난 1991년에 최초 생산된 후 1996년 단종됐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상징적인 존재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담당해 당시 전투기 캐노피 형태의 윈도우로 주목을 받았었다.
재탄생할 SVX는 왜건형인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의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개발완료를 앞둔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SGP)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SVX'의 차명을 다시 쓰게 된 이유는 미국 판매사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사들이 스바루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층을 확대할수 있는 고성능 투어러 차종을 요구한 것.
동력계는 V6 3.3ℓ 박서엔진에 렉서스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예상된다. 최고 380마력이며, 4륜시스템도 채택한다.
한편, 새롭게 태어날 SVX는 오는 2017년 판매를 목표로 미국에서 개발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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