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그 동안 외로웠는데…현장 가니 힐링 돼”

입력 2014-06-11 16:42  


[김예나 기자] ‘고교처세왕’ 배우 이하나가 오랜 만에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히며 살짝 눈물을 내비쳤다. 

6월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를 비롯해 주연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나는 설레는 표정을 그대로 드러낸 채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할 때 마다 다른 배우들을 보면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 동안 외로울 때가 정말 많았는데 현장에 있으면 정말 좋다”라고 덧붙이며 울먹였다.

이에 유제원 감독은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훈훈하다. 특히 그 중심에는 이하나가 있다”면서 “현장을 항상 밝게 해주고 웃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대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또 서인국은 이하나 캐릭터에 대해 “이하나 캐릭터는 정말 이하나 있는 모습 그대로다. 이하나를 보고 있으면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면서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이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중 이하나는 2년차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계약직 여사원들의 고충을 현실적이고 코믹스럽게 표현해내며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 이민석(서인국)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6월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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